경영지도사

지도사의 일 - 공공기관 컨설턴트로 활동하기

Primavera da alma 2021. 10. 20. 00:12
반응형

경영지도사가 되고 난 후, 되기 전과 달라진 가장 큰 차이는,

공공기관에 컨설턴트 또는 멘토, 또는 위원으로 등록이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공공기관 컨설턴트로 등록하기 위해서 경영지도사가 필수는 아닙니다.

경영지도사 없이도 직장생활 경력과 본인만의 특기로 컨설턴트 풀에 등록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경영지도사가 되면 자격증이 없는 것 보다 등록이 쉽습니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의 컨설턴트 풀에 등록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기관별로 다르지만, 아래와 같이 공고를 합니다.

 

공공기관 컨설턴트로 지원하여 합격할 확률이 

"관련분야 종사자"로 지원할 경우 확연히 떨어지지만, "전문가"로 등록할 경우 확연히 높아집니다.

 

공공기관 컨설턴트로 지원하여 pool에 합격할 경우, 공공기관의 컨설턴트로 활동하는데,

활동 내역은 대체로 두 가지 정도입니다. 

 

1.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심사평가위원으로 활동

2.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스타트업, 중소기업에 멘토나 컨설팅 참여

 

1번의 심사평가위원으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원업체를 평가 해 봐야, 이후 민간기업의 일감을 수주하여 정부지원사업을 쓸 때

어떻게 써야 할지 대략 답이 나옵니다.

 

2번의 멘토나 컨설팅은 일이 어렵지 않고 시간당 임금이 좋습니다.

이를테면, 2시간 컨설팅으로 대체로 30만원 ~ 50만원의 수입입니다. 

여기서 기타소득 8.8% 제외 후 입금됩니다.


공공기관 컨설턴트로 등록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공고를 찾는다

 - 워낙 여러 기관에서 올라오므로, 기간 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놓치는 경우가 잦습니다.

   찾는 방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i) 하이브레인넷(https://www.hibrain.net/research)의 학술연구정보 - 평가심사 게시판 참조 

 

 

  ii) 관련 카페에 올라오는 것을 확인한다 

   - https://cafe.naver.com/cmcinfo 이런 카페에 가입, 게시되는 공고문을 보고 지원한다.

 

iii) 구글링으로 찾는다.

 - 저같은 경우는 ,구글에서 검색 날짜를 1주일 정도로 제한한 후, 다음과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여 찾습니다.

  ·  "경영지도사 위원", "경영지도사 멘토", "경영지도사 pool" 

대략 이런 것들로 검색하면 공고가 발견됩니다. 

 

 

 


 

경험상, 초기 진입자는 서울이나 경기권에서는 pool에 등록이 잘 안됩니다.

워낙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전국 각지의 지역 테크노파크나 창조경제혁신센터의 pool 등록에 성공했으나,

광주, 전주, 인천, 충남, 세종 등 주로 지방으로 출장을 다니는 편입니다.

 

전남, 경남, 부산 등에 등록하면 더 잘 활동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교통비와 오가는 시간, 체력을 감안 시 효익이 없을 것 같아 pool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컨설턴트 pool에 등록이 되면 대체로, 아래와 같은 위촉장 같은 것을 받게 됩니다.

 

 

위촉장을 받으러 갈 때에는, 기관에서 행사 같은 것도 개최하여,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도 합니다.

아래 보도자료의 사진에 저도 있습니다. ^^

 

https://m.news.nate.com/view/20210526n27060

 

 

천안시 기업 스마트 혁신지원단 전문위원 위촉 | 사회 : 네이트 뉴스

사회 뉴스: 충남 천안시는 26일 천안과학산업진흥원에서 기업 스마트 혁신지원단의 전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기업 스마트 혁신지원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과 기술 등

m.news.nate.com

 

 

그리고 한참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연락이 없는 기관도 부지기수 이고, 연락이 자주 오는 것도 있습니다. 

경험상, 서울과 멀리 떨어진 곳일수록 연락이 자주 옵니다.

 

연락을 받으면 컨설팅을 요청한 대표의 연락처를 받습니다. 

저는 보통, 컨설팅 전 미리 연락을 하여 이메일로 회사의 사업소개서, 컨설팅 받고 싶은 내용 등의 자료를 받습니다.

 

그리고 날짜를 잡아 컨설팅을 수행하고,

아래와 같은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끝납니다.

 

 

 

보고서는 한글문서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기관별로 시스템을 갖춘 곳도 있습니다. 

이 기관은 컨설팅 시스템이 편리하게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 제가 활동한 내용을 캡춰해서 공유해 봅니다.

 

상태를 보면, 상담일지 작성 후 만족도 조사를 합니다.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 계속 불러주고, 만족도가 낮으면 교체 대상이 됩니다.

그냥 가서 듣기 좋은 소리, 뻔한 얘기 하지 마시고, 실무에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해 주셔야 합니다.

자료를 미리 준비해서 전달해주시고, 추가로 필요한 네트워킹을 연결해 주는 등, 

정말 잘 해 주셔야 합니다. 

 

 

 

이게 경영지도사가 하는 공공 컨설팅의 일입니다. 

이런 컨설팅을 할 때에는, 넓게 많이 아는 것 보다 좁게 깊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대표님들은 해당 분야에서 충분한 전문가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