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학력이 높고 학벌이 좋을수록

좋은 업무 능력을 가진다는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학력과 학벌이 좋은 사람은

조금 더 성실하고 인내할줄 알며 지능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다른 조건이 모두 같을 때" 학력과 학벌이 높은 사람을 뽑습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입사 후에는 어떨까요.

당신이 고용주라고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했을 때, 

가장 사랑스러운 직원은?

정답은, 가장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 직원일것입니다.

 

직장에서도 그렇습니다.

일단 입사를 하면, 직장에서 가장 우대받는 사람은 

"일 잘하는 사람" 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임원 진급 비중 등을 보면,

명문대 출신, 고학력자 출신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1. 학력과 학벌이 좋은 사람이 실제로 일을 잘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재능과 실제 업무성과를 만드는 재능 중 상당부분이 겹칩니다.

꾸준히 성실히 노력하고, 전문 지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하며,

주어진 문제에 정답을 만들어내는 능력 등등입니다.

 

"내가 아는 누구는 좋은 학벌에 일을 못하던데?" 그럴 수도 있습니다.

고졸 출신으로 고위 임원에 오르는 경우 등등 다양한 케이스가 있으며,

학력 학벌과 업무능력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2. 학력 학벌로 후광효과가 작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업무 성과를 계량화하기 어려운 경우, 학력, 학벌, 사내정치, 언변 등

후광이 좋은 사람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로 기획, 관리, 인사 부서 등 업무 성과를 가시적으로 측정하기 힘든 조직에서 벌어집니다.

 

이런 상황은 공공조직과 전문직에서도 종종 보입니다. 

판검사, 회계사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성을 충분히 보유하여

전문성의 차이로 업무우열이 갈라지지 않는 경우 학력 학벌 등등으로 판단해버립니다.

군에서 육사출신을 우대하고, 경찰에서 경찰대 출신이 잘나가는 것 등도 

이러한 상황과 관련이 깊습니다.

반면, 

회사생활에 학벌이 작용하지 않는 가장 극단적인 경우 프로 스포츠 선수입니다.

그가 고졸이건 서울대 나왔건, 시즌 성적으로만 평가합니다. 

 

만약 실제 전쟁이 난다면, 육사출신인가 보다는 전쟁에서 얼마나 이겼는가가 

그의 유능함을 나타내는 데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학력이나 학벌이 별로 좋지 않지만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다면

업무 능력을 계량화 수치화 가능한 직무를 담당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영업, 마케팅, 디자인 등등이 이런 업무입니다.

 

반면, 공부를 잘 해서 좋은 학력과 학벌을 갖고 있다면 

그 장점을 최대한 살려보세요. 

기획, 개발, 설비 등등의 직무는 상기 직종 보다 경쟁이 좀 덜 치열하고 좋은 후광이 좀 더 작용을 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