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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갑자기 몰려들고 촉박한 납기가 다가오는 이유로 사무실을 대청소하고 가구 배치를 바꾸었다. 
간만에 폴더 정리를 하고 그러고도 성에 차지 않아 저출산에 꽂혀 통계청 자료를 뒤지며 나름 분석을 해 봤다. 
그 과정에서 발견한 몇 가지를 정리 해 본다.


저출산의 원인은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회 문화 정치 경제적 여러 원인들이 시차를 두고 다양하게 얽혀 있으므로 간단 명료하게 주요인을 짚어내기는 어려울 터.
여러 원인 중 가장 공감이 가는 것 두 개는 다음과 같다.

1. 도시 집중으로 인한 생존경쟁 (조영태 교수)
https://youtu.be/t6wRxOufGhs

2. 양육에의 두려움 (오은영 박사)
https://www.nocutnews.co.kr/news/5751687


이외에, 통계청 데이터를 간단히 보면서 몇 가지 단서들을 추려내다 보면, 결국 '이대남 현상'과 맞닿는 부분을 찾게 된다. 
그 잉여로운 탐색 과정을 보자.

출산율 저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X) → 어제 오늘 일이다(O)

2000년 이후 21년간의 합계 출산율로 그래프를 그려 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00년부터 05년까지는 출산율이 빠르게 줄다가, 05년부터 15년까지 10년간만 떼어놓고 보면 여전히 저출산이지만 그래도 상승 추세를 보인다.
(그림 1, 2 참조)

 


00~05년도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는, IMF 충격과 출산 연령(25~35세)대의 인구 감소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쉽게 추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05년부터 '15년까지의 10년간은 주요 출산 연령인 30~35세의 인구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합계출산율은 증가한다. (그림3)
국민연금공단에서 향후 출생율을 낙관적으로 봤던 이유가 이 시기의 출산율 증가로 이해가 가능하다. 


출산율이 급격히 하락하는 시기는 '15년 이후 부터이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30~35세 인구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림4)


 
'05~'15년도의 출산율 증가와 '15년 이후의 급격한 감소를 통해, 사회 일각에서 설명되는 몇 가지 가설은 다음과 같이 반박된다.

1. 부동산 가격의 폭등 때문 (X)
 → '02년부터 '07년까지 높은 부동산 가격 상승이 있었다. 그러나 그 시절에도 그 이후에도 출산율은 조금씩 상승했다

2. 출산적령기 인구 감소 때문 (X)
 → 그림 3, 4에서 봤듯이, '05~'15년도에는 30~35세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상승했고, '15년도 이후에는 출산적령기 인구 증가에도 하락했다.

3. 일/가족 양립이 안되어서 출산율이 낮아진다 (X)
 → 주52시간제 도입, 근로문화 개선 등은 문재인 정부 최대의 치적이다. 이게 문제였다면 훨씬 열악했던 '05~'15년의 출산율 상승을 설명할 수 없다. 또한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어 회식문화, 야근 등 직장 내 갈등이 적었던 '20~'21년도에 출산율이 상승했어야 했다

4. 저출산 예산이 적어서였다 (X) 
 → '15년 이후부터 저출산 예산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림5)


5. 고용 불안 때문 (X)
 → '16년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고용 안정성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

6. 전통적인 성 역할의 불평등 때문 (X)
 →  '00년 이후 현재까지 이는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왔다. 이게 원인이라면 '15년 이전에는 더 낮았어야 했다.

7. 출산과 육아로 여성의 경력단절 (X)
 → 출산/육아휴직은 최근 5년간 크게 개선이 되었다.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더 가혹했던 과거에는 출산율이 더 낮았어야 했다.

8. 청년실업 (X)
 → 20대와 30대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지속 증가 중이다 (그림6, 그림7)


9. 코로나쇼크 (△) 
 → '20년부터 '21년까지의 출산율은 그 전 5년에 비하여 감소세가 더디다. '22년도 출산율이 발표 되면 더 정확히 파악이 가능할 터이다.


여러 가설 중 위의 단순한 데이터를 통해 검증되는 부분도 있다.

1. 수도권 집중화
 → '05년 이후부터 2기 신도시, 세종시, 전국의 혁신도시 등으로 인구 분산 정책이 활발했었다. 이들이 정착한 지역은 출산율이 높음이 사실로 증명되었다. 

2. 양성의 전체적인 소득의 증대
 → 전체적인 소득 증가와 출산율은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 인과관계는 알 수 없다

3. 개인친화적 인프라, 반려동물 증가
 → 연애보다 개 고양이라 놀거나 넷플릭스가 더 재미있을 수 있다. 인과관계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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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장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그림 6, 7의 20~30대 경제활동 참가율이다.
전체적인 경제활동 참여율은 감소하는 가운데, '15년을 기점으로 남성은 하락하고 여성은 상승하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30대는 그 추이가 slight한데, 20대는 dramatic하다. 

특히 그림7의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을 보면, 전통적으로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다가 '12년을 기점으로 역전되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더 높아진다.
그 격차는 '15~'18년 사이에 가장 크게 벌어지고, '20년 코로나 쇼크로 함께 크게 하락한다. 

30대들의 경제활동 참여에 코로나 쇼크의 영향이 거의 없었음(그림6)을 참조한다면, 코로나로 인한 고통은 여러 세대 중 20대가 가장 크게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정부의 일자리 안정성 강화 덕분에 윗세대들은 고용 유지를 보장 받았으니 이들을 내보내는 대신 기업이 신입채용을 줄인 효과로 추정된다. 
40~50대가 대거 직장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를 20대가 채웠던 IMF 쇼크 때를 비교하면 20대들이 코로나 쇼크를 받으며 누구를 원망했을지 눈에 훤히 보이지 않나. 

한편, 그림7의 '20~'21년도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 쇼크에서 회복하는 '21년에 20대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은 V자 반등을 보이며 빠르게 회복하지만, 20대 남성은 오히려 더 낮아진다. 
이 원인은 잘 모르겠다. 
배달 같은 플랫폼 노동과 같이 경제활동 참가에 잡히지 않는 직종에 20대 남성이 대거 진입 해서 일수도 있고, 
코로나19로 공공부문에서 제공된 저임금 계약직 공공일자리에 20대 여성들이 더 많이 진입한 이유일수도 있음이 추정될 뿐이다.
그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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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출산의 원인이 무엇이고 해결 방안이 뭐냐고 물으면, 그건 나도 모른다.
그래도 위의 간단한 자료들을 통해 몇 가지 단서는 발견된다.
다 정책적인 문제다. 

1. 저출산 예산에 쏟아부을 돈을 지역 경제 활성화로 돌려 수도권 집중화 해소
2. 일 가정 양립의 두마리 토끼는 잡으려다가 둘 다 놓칠 수도 있겠다.
3. 20대 남성들을 윽박지르고 조롱하고 훈계하지 말고, 왜 저러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일자리의 총량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고용의 안정성과 신입사원 고용 창출은 역시 두마리 토끼이다.
지난 시절 여성들이 여러모로 차별 받은 것은 이해가 간다. 그래도 그들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있었으므로 어느 정도는 위로가 되었을 터.
그러나 지금 20대 남성들의 편에 서 있는 이는 누군가. 누가 어떤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떤 이슈와 정책을 만들며 어떤 액션을 취하나. 이들이 결혼하고 출산하지 않으면 누가 아이를 낳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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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내 본다.
부부 중 일방이 경제활동에 집중하고 다른 한 쪽은 육아와 양육에 집중하는 과거 시대의 가족 역할 모델을 지금 세대에 맞게 다듬어 적용하는 방법은 어떨까.
애 보는 것과 일 하는 것을 동시에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해 본 사람들은 다 안다.
고출산 국가의 대다수가 전통적 가족관계 모델을 갖고 있고, 일과 육아가 양립 가능하다는 북유럽 복지국가도 실상을 파헤쳐 보면 부부 중 일방은 저소득 파트타임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가 많음을 참조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낸다면,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했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 같은 것을 벤치마킹하면 어떨까.
이 정책은, 마이스터고 등 고졸 후 곧장 대학에 가기 보다 취업을 먼저 하고 경력을 쌓은 후 대학을 가게 하는 정책이었다.
이 때를 기점으로 90%에 육박했던 우리나라 기형적 대학 진학율은 낮아졌고, 고졸 취업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잘 잡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를테면, 대학 3학년 정도에 7~8년의 Gap year 휴학 기간을 주고,
그 시기 결혼 출산 양육할 수 있는 시간과 여건(임대아파트, 양육수당, 양육 후 일자리 보장 등)을 마련해 준 후 아이가 학교를 다닐 때 즈음에 1년 정도의 재교육 후 취업을 할 수 있다면?
첫 취업 나이가 30 초반일테니 길어진 인생에서 그리 늦은 것도 아니고, 양육은 충분히 했으므로 이제 본격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의욕도 생길 수 있다.
그 때 부터 시작 해도 일자리에서 큰 성취를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20대 중후반에 취업을 하여 30 초중반에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반복하다가 30 중후반에 비로소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지금의 체계보다 여러모로 훨씬 낫지 않나?

문재인 정부는 "‘저출산 대책’에 대해 과거 정부와는 다르게 접근했다. 출산율 높이기를 목표로 한 게 아니라 아이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고 저출산 고령화 로드맵에서 밝혔다.
이 정책은 성공했다. 아이 키우는 부모의 삶의 질은 개선되었고, 출산율 높이기는 애초에 목표가 아니었으므로 이 시기 출산율은 급전직하 했다.
''15년 정도까지 출산율이 어느 정도 상승 추세를 보였으니 그런 정책을 내놓았으리라고 짐작은 간다. 
그 때는 그게 시대적 과제였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시점은 아니지 않나 싶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초인이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 
이제 진짜 일하러 가야겠다.

모든 자료는 kosis, index.go.kr 에서 받아 가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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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블로그를 네이버에 노출시키는 방법이다.

아직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웹마스터도구에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그걸 왜 해야 하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면 다른 블로그를 참조 바란다. 

 

이 글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웹마스터 도구에 웹페이지 요청을 했으나 계속 "수집보류"로 돌아오고, 이를 "수집완료"로 만들기 위한 분들을 위한 글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네이버에서 수집하여 네이버 검색에서 조회되도록 하기 위한 방법

요약이다.

 


1. 기본적으로, 글이 검색 상위노출 될 가치가 있어야 한다.

 - 낚시성 글, 남의 글 복사 등이 아닌, 검색자가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재미있거냐 유익한 글이어야 한다.

 

2. 네이버 플랫폼 어딘가에, 인위적인 노출이 필요하다

 - 이 "인위적인 노출"을 위한 마중물 작업을 하자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보자.

 

먼저, 네이버의 입장을 이해해보자.

1. 네이버가 검색한 문서들은, 그 질이 높아야 한다.

 - 검색 결과를 아무거나 내뱉으면, 사용자들이 네이버 검색을 신뢰하지 않아 다른 검색엔진으로 나갈 것이다.

 

2. 1을 알겠는데, 네이버 자체 플랫폼에서 생산된 문서를 더 많이 노출시키고 싶다.

- 네이버 카페, 네이버 블로그 등에 어드밴티지를 줘야 한다.

 

3. 1과 2가 상충된다면, 검색 엔진에는 1번이 우선이다.

 - 너의 티스토리 글을 깐깐히 분석해봤더니, 검색에 포함시켜 줄 가치가 있고, 네이버에서 생산된 문서보다 더 좋다면 노출을 시켜주마

 - 하지만 썩 좋지 않다면 네이버 플랫폼에서 생산된 문서를 우선 노출한다.

 

 

 

내가 네이버 플랫폼에 들어있지 않은 한,

내 글이 네이버 블로그에서 생산된 글 보다 더 품질이 높음을 입증해야 한다.

네이버는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로직을 사용한다.

 

네이버 플랫폼의 어딘가에서
사용자의 다수가 내 글 링크로 빠져나갔고
그 글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면
그 글은 품질이 높은 글로 인식,
그 블로그를 네이버에서 검색 수집하기 시작한다.

 

이를 위해 내가 한 action은 다음과 같다.

 

1. 네이버 카페에 내 블로그로 사람들이 유입될 만한 댓글을 달기

 - 나는 '원주부동산'을 주제로 포스팅을 여러개 했으니, 원주부동산 네이버카페에서 내 글로 유입되도록 댓글을 달았다.

 - 링크를 타고 들어온 글들이 고품질이어야 (=사용자가 오래 머물러야) 네이버가 수집을 해 준다.

 - 아무 글이나 링크를 걸어서, 들어온 사용자가 낚시임을 인지하고 실망하여 나갔다면, 네이버는 오히려 당신 블로그를 저품질로 인식, 더욱더 수집하지 않을 것이다.

네이버 카페 댓글에, 내 글을 띄워주자

 

2. 네이버 블로그 댓글에, 사람들이 유입될만한 댓글 달기

 - 1번과 마찬가지다. 카페건 블로그건, 지식인이건 뭐건, 네이버 플랫폼에 댓글 달아 사람들을 유입시키자.

비슷한 주제의 타인 네이버 블로그에 내 주소를 댓글 달아 사용자 유입

 

 

이게 전부다.

이러면 네이버 플랫폼의 사용자들이 내 블로그로 유입되어 오랜 시간 체류하면

1. 조회수가 상승

2. 네이버가 내 티스토리 블로그를 고품질로 인식

한다. 

 

 

 

 

내 블로그도 오랜 시간 네이버에 수집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매우 쉽게 수집 성공한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는 여전히 자신의 플랫폼에서 생산된 글들을 우선 노출해준다.

 

 

네이버  View에서는 무조건 네이버 블로그 / 카페의 글들이 우선 노출되고, 

티스토리 글은 그 아래 '검색결과 더 보기'에서 노출된다.

 

이게 싫으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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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이 높고 학벌이 좋을수록

좋은 업무 능력을 가진다는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학력과 학벌이 좋은 사람은

조금 더 성실하고 인내할줄 알며 지능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다른 조건이 모두 같을 때" 학력과 학벌이 높은 사람을 뽑습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입사 후에는 어떨까요.

당신이 고용주라고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했을 때, 

가장 사랑스러운 직원은?

정답은, 가장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 직원일것입니다.

 

직장에서도 그렇습니다.

일단 입사를 하면, 직장에서 가장 우대받는 사람은 

"일 잘하는 사람" 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임원 진급 비중 등을 보면,

명문대 출신, 고학력자 출신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1. 학력과 학벌이 좋은 사람이 실제로 일을 잘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재능과 실제 업무성과를 만드는 재능 중 상당부분이 겹칩니다.

꾸준히 성실히 노력하고, 전문 지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하며,

주어진 문제에 정답을 만들어내는 능력 등등입니다.

 

"내가 아는 누구는 좋은 학벌에 일을 못하던데?" 그럴 수도 있습니다.

고졸 출신으로 고위 임원에 오르는 경우 등등 다양한 케이스가 있으며,

학력 학벌과 업무능력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2. 학력 학벌로 후광효과가 작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업무 성과를 계량화하기 어려운 경우, 학력, 학벌, 사내정치, 언변 등

후광이 좋은 사람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로 기획, 관리, 인사 부서 등 업무 성과를 가시적으로 측정하기 힘든 조직에서 벌어집니다.

 

이런 상황은 공공조직과 전문직에서도 종종 보입니다. 

판검사, 회계사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성을 충분히 보유하여

전문성의 차이로 업무우열이 갈라지지 않는 경우 학력 학벌 등등으로 판단해버립니다.

군에서 육사출신을 우대하고, 경찰에서 경찰대 출신이 잘나가는 것 등도 

이러한 상황과 관련이 깊습니다.

반면, 

회사생활에 학벌이 작용하지 않는 가장 극단적인 경우 프로 스포츠 선수입니다.

그가 고졸이건 서울대 나왔건, 시즌 성적으로만 평가합니다. 

 

만약 실제 전쟁이 난다면, 육사출신인가 보다는 전쟁에서 얼마나 이겼는가가 

그의 유능함을 나타내는 데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학력이나 학벌이 별로 좋지 않지만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다면

업무 능력을 계량화 수치화 가능한 직무를 담당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영업, 마케팅, 디자인 등등이 이런 업무입니다.

 

반면, 공부를 잘 해서 좋은 학력과 학벌을 갖고 있다면 

그 장점을 최대한 살려보세요. 

기획, 개발, 설비 등등의 직무는 상기 직종 보다 경쟁이 좀 덜 치열하고 좋은 후광이 좀 더 작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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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를 해도 호감이 가고 좀 고급스러워보이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누군가는 말하는 것 자체가 저렴해 보이는 사람도 있다.

 

같은 말을 해도, 호감가게 고급스럽게 하면 설득력이 높아지고,

없어보이게 말하면 한번 더 의심하게 된다.

 

대체로, 없어보이게 말하는 사람은 그게 더 친근감을 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러 웃음을 유발하거나 살짝 저속한 단어를 사용한다.

 

그 사람은 그렇게 얘기하도록 내버려두고, 당신은

말을 예쁘게, 고급스럽게 하시기 바란다. 

 

지금부터, 회사에서 말을 예쁘게 하는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자

 

 

1. 욕설은 절대 쓰지 말자.

 - 말끝마다 '시바', '졸라' 등을 쓰면 재미있어보이는줄 아는데, 그러지 말자.

 - 당신은 좋은말 긍정적인 단어만 쓰자

 

2. 된소리를 쓰지 말자. 못배운 사람처럼 보인다. 표준어를 쓰자. 예를 들면 이런 단어들이다. 

   원래 말버릇이 입에 배어 있으면, 고치도록 연습하자.

 - 방뻡(X) → 방법(O)

 - 등끼(X) → 등기(O)

 - 인찌(X) → 인지(O)

 - 쌔아파트(X) → 새아파트(O)

 

3. 일본어스러운 단어들은 일제시대 살던, 옛날 사람들이 쓰는 말이다. 예를들면 이런 단어다

   주로 보수적인 직장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공용어라면 따라 쓰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의하자.

   일제시대 살던 노인만큼, 당신이 늙어보일 수 있다.

 - 키타를 치다(X) → 기타를 치다(O)

 - 공구리 → 콘크리트

 - 와리바시좀 줘(X) → 나무젓가락좀 줘(O)

등등..

 

4. 말은 천천히, 낮은 음성으로 하자

 - 빠른말, 높은 음성은 내가 지금 약간 흥분했다는 것으로, 약점 잡힐 행동이다.

 -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말을 빨리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여유있고 권력 있는 사람은 말이 느리다.

 - 의식적으로, 천천히, 낮은 음성으로 말하자

 

5. 평소에 글을 많이 읽어 어휘를 늘리자

 - 고급 어휘를 습득할 수 있는 책, 잡지, 칼럼 등을 평소에 많이 봐서 고급 단어를 많이 습득하자

 - SNS에서 전문가를 follow하여 그가 구사하는 고급 단어들을 생활속에서 써 보는 것도 좋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당신이 하는 말의 무게가 달라진다.

욕을 하고 저질 단어를 사용하는건 친구사이에서 하시고,

회사에서는 고급 단어를 세련되게 구사하여 고급스러운 사람이 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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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출산율이 최저점을 기록했다기에 궁금해서 정부의 정책을 찾아보았다.

 

"출산율 높이기를 목표로 한 게 아니라 아이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는 방향 선언 아래, 세부 정책들이 구성되어 있었다.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은 기정 사실로 두고, 그래서 중장기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한 과제로 언급된다.

 

출산과 육아는 원래, 필연적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일시적이건 영구적이건 가계 소득은 줄고 지출은 증가한다.

여가 시간은 줄어들고 불면의 밤을 포함한 각종 노동이 몇 배가 된다.

 

문제가 "출산/육아로 인한 삶의 질 하락"이므로 그게 그렇게 중요한거라면, 가장 바람직한 대안은 저 많은 대책의 수혜자가 되는 것 보다 그냥 출산과 육아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들 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이 잘 먹혀들고 있는데, 출산율이 낮아진게 왜 문제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7671

 

[정책위키] 한눈에 보는 정책 - 저출산 대책

1.패러다임의 전환2.저출산 대책-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 (2018.7.)-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2018.12.)3.추진성과와 계획4.참고자료/관련누리집 저출산,고령화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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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어려워지지만,

그러면서도 신입사원의 퇴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중소기업은 당연하고, 대기업의 1년이내 퇴사율도 20%에 이른다고 한다. 

 

 

충분히 이해는 간다. 

회사는 대체로, 계약한 것 보다 더 많은 헌신을 직원에게 요구하고,

하루 종일의 시간과 정서적 충성을 요구한다.

퇴사하는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

 

많은 이들이 회사를 계속 다니면

'경제적 자유' 얻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회사를 떠난다. 

극소수, 투자 등 여러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이들이 회사를 떠나는 경우도 있는데,

가만 보면 경제적자유를 얻은 이들은 오히려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니는 경우도 많이 목격된다.

 

 

회사를 떠나서 다른 조직으로 가면, 

새로운 회사에서도 결국 같은 고민을 만나게 된다. 

연봉을 얼마 더 받는다던지, 업무의 갑을이 바뀐다던지 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회사원'이라는 조직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은 같기 때문에,

이직을 해도 시간이 좀 지나면 같은 고민으로 회귀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것이 더 나은 다섯가지 이유를 알아보자.

 

1. 근로계약 관계는, 대체로 근로자쪽에 더 유리한 계약이다.

 

사측은 갑이고 근로자는 을이니 상하가 명백한 근로계약 관계에서

근로자가 더 유리하다는게 얼핏 이해가 잘 가지 않을수도 있다.

실제로, 오랜 기간 근로계약은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임금체불과 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 성추행, 부당노동행위 등이 20세기에는 일상화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태일 이후, 수많은 우리 선배들이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싸워주었고, 

이제는 더 이상 근로계약이 근로자쪽에 일방적으로 불리하지 않다.

 

예를 들어보자

 - 근로자는 일방적으로 회사를 그만둘 수 있지만, 회사는 근로자를 일방적으로 해고할 수 없다.

 - 회사가 근로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시 잃을 것이, 근로자가 지키지 않았을 때 잃을 것 보다 크다

  · 예를 들어, 부당노동행위가 이슈가 되어 언론에 보도가 되면 회사는 존립의 위기에 처할 수 있다.

  · 근로자가 큰 실수를 저질러도, 대체로는 해고 선에서 마무리된다.

 - 이외, 근로계약서상에 판단이 모호하거나 분쟁의 소지가 있는 문구들은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된다.

 

 

2. 매월 정기적으로 입금되는 급여는 큰 레버리지를 만들 수 있다.

 

 1년에 5천만원을 번다고 가정했을 때, 이를 근로소득으로 매월 420만원씩 버는 것과 사업소득으로 일시에 5천만원을 받는 것은 같은 소득이지만, 은행에서 보기에는 정기적으로 매월 같은 돈을 들어오는 쪽에 더 큰 대출을 내어준다. 당신이 회사에 고용이 되어 있다면 그 회사의 신용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당신이 사업체를 갖고 있다면 당신 사업체를 신용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대출로,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투자가 가능한 것이다. 투자소득은 대체로 근로소득을 상회한다. 빠르게 큰 돈을 만들기에, 회사를 다니며 저리로 큰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유리하다. 업황에 관계 없이 매월 같은 금액으로 입금되는 급여는 그 힘이 정말 세다.

다만,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더 우량한 사업체를 만들 자신이 있다면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

 

 

3. 회사가 오랜 기간 쌓은 노하우와 지식을 흡수할 수 있다.

 

 좋은 회사일수록 그 업계에서 오랜 시간 시도하고 성공하고 실패한 경험들이 쌓여있다. 내가 사업을 하려면 내 돈과 시간을 들여서 시도해야 할 일들이다. 이러한 노하우들을, 회사에서는 축적된 문서와 히스토리, 선배들의 증언에서 배울 수 있다. 아무리 멍청한 회사라도, 최소한 실패했던 이력들이라도 남아있다. 무능한 상사또한 반면교사의 배움의 장이다. 이러한 것들을 충분히 모두 익히고 배워서 언젠가 닥칠 독립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4. 큰 조직이 소규모 자영업을 잠식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개인 자영업자들의 로컬 브랜드를, 대기업이 잠식해 나가는 것이 대세이다. 조직된 힘과 자본력이 점점 강해지고, 개인 사업은 점점 몰락해가고 있다. 길거리의 소매점이 가장 좋은 예이다. 예전에는 소규모 전파상, 의류판매점, 신발판매점, 작은 슈퍼마켓 등등이 정말 많았다. 그들은 모두 사장님들로, 꽤 높은 소득을 올렸다. 지금은, 쿠팡과 이마트, 편의점이 이를 모두 대체해버렸다. 어디 소매업 뿐이랴. 극소수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도를 제외하면, 성실한 개인 사업가의 성공은 점점 씨가 말라 간다.

 

 

5. 회사를 오래 다니는 것 자체로 회사 내에서 힘을 갖는다.

 

 그것이 무엇이든, 한 가지를 오래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재능이다. 회사에서 오래 버티면 급여가 높아지고 퇴직금이 쌓이며 하다못해 연월차가 늘어난다. 이외에도, 아무리 무능해보여도 오랫동안 회사를 다닌 짬은, 스펙 좋은 신입들이 절대로 넘어서기 어려운 역량이다. 회사가 성장하며 겪었던 무수한 시행착오와 성공의 경험들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회사로서는 큰 자원이다. 퇴물처럼 보이지만 당신이 그 자리에 있음으로 인해 생기는 안정감이 있다.

 회사에서도 오래 회사를 다닌 사람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고 예우를 할 수밖에 없다. 오래 다닌 직원을 회사가 어떻게 대하는지를 새로 들어온 유능한 직원들이 눈여겨 보고 있으며 그것으로 자신의 회사 내에서의 미래를 점쳐보기 때문이다.  베테랑을 함부로 대하는 회사에 유능한 직원이 헌신할 이유가 없음을 회사도 알기 때문에, 오래된 직원에게 회사는 함부로 하지 못한다. 

 

 

이 다섯가지 이유 외에도 회사를 오래 다녀야 할 이유는 많이 있다.

해방 이래 지금까지, 근로계약 관계에서 근로자의 지위는 지속적으로 좋아졌다.

7~80년대만 해도 직장 내 폭력이 존재했고, 산업재해가 난무했었다. 일하다가 많이 죽었다. 

IMF때에는 대량해고가, 00년대에는 살인적인 야근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구시대의 유물이다.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다.

갑질하면 망신당하는 세상이다. 

앞으로는 회사원의 지위가 더더욱 좋아질 것이다. 

 

 

 

회사는 당신을 회사의 발전에 충분히 이용하고 있다.

당신의 효용가치가 없어지면 퇴사를 종용할 것이다. 

그러니 당신도 그만두지 말고, 제대로 독립할 때 까지,

회사가 당신에게 효용가치가 없을 때 까지 최대한 이용하시기 바란다.

 

굳이 일찍 나가지 않아도, 언젠간 당신은 회사를 나가게 되어 있다.

100세 인생에, 회사에 오래 있어봐야 60이고, 나머지 40년 동안 충분히 독립하여 사업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회사, 가능하며 오래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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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에서 주기적으로 싸움이 되는 내용이다.

정말 무의미한 배틀이지만, 그래도 가사/육아와 회사생활을 모두 해 본 사람으로,

대략적인 결과를 알려주겠다.

 

일단 나는, A, B, C 의 회사를 다녔고, 

남자 아이 둘을 키웠다. 

 

사실, 각자의 재능과 관심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적인 비교는 할 수 있다. 

 

<영화, 유치원에 간 사나이: 비밀경찰이지만 아이들을 보다가 미쳐버린다>

 

 

 

내가 해 봐서 아는데, 정답은,

 

우선, 가사노동은 회사 일에 비할 바가 안되고, 

아이 양육의 난이도와 비교 시에는 "그때그때 달라요" 이다

 

 

허무한가?

 

예를 들어보자.

내가 다녔던 회사 중, A회사는 무쟈게 힘들었는데, B 회사는 아주 편했다.

1번 아이는 예민하고 잔병치레가 많아 양육 난이도가 높았는데,

2번 아이는 1번에 비하면 아주 수월하게 키웠다.

 

 

만약, A회사 다닌 사람이 2번 아이를 키웠다면, 

"회사 다니는 것이 아이 보는 것 보다 힘들다" 고 했을 것이다.

 

반면 B 회사 다니는 사람이 1번 아이를 키웠다면,

"차라리 일하는게 낫지, 아이 키우는건 정말 힘든 일이다" 고 했을 것이다.

 

 

 

같은 회사 내에서도 좀 수월한 일을 맡을 때도 있고 어떤 때에는 정말 바쁘고 힘들 때도 있다.

아이를 키울 때에도, 알아서 커 줄 때에도 있고, 손이 많이 갈 때도 있다.

따라서 이 두 가지를 단순히 비교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다만, 

회사에서는 업무처리를 잘 하는지 못하는지를 다른 직원과 내부 경쟁을 하지만 

양육은 그렇지 않다는 점,

회사에서는 시간이 지나고 진급할수록 업무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지만 양육은 그 반대라는 점,

회사는 잘못하면 잘리지만 아이를 키우는 데에 실수한다고 해고당하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회사일"이라는 것은 최저임금부터 고소득까지, 일의 난이도나 위험, 책임의 소재가 천차만별인데 반해

그래도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은 그렇지는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그래도 아이 양육보다 사업이건 회사생활이건

밥벌이 하는게 조금 더 난이도가 높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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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얼핏 들은 노래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여운이 남는다. 

 

가수 심유빈의 '가슴, 속깊은 사랑' 이라는 노래다. 

비슷한 세상을 살아온 또래의 고민이 공감이 가기 때문이리라.

 

시대를 꿰뚫는 중년의 눈빛.

2020년 코로나 암흑기, 한국 문화예술계에 벼락같이 떨어진 괴작.

심유빈의 "가슴, 속깊은 사랑"이다. 

 

 

 

 

이 노래가 공감이 가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찌찌는 어린 시절 생명과 구원의 상징이었으며,

중년이 된 지금까지도 위로와 희망의 구체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사실 매우 슬픈 노래이기도 하다.

이 곡에 등장하는 '착한여보'는 실제로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슴, 속깊은 사랑"은

슬픈 판타지이고

희망을 가장한 절망이며 

매우 외로운 노래이다. 

 

가수 심유빈은 이 곡을 직접 쓰면서 코로나로 인해 상처받은 많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싶었다 했으나,

본인조차 구원받지 못했음이 가사 곳곳에 드러난다.

이 노래는 심유빈의 데뷔곡이지만 한편으로는 천재적인 싱어송 라이터의 등장을 알리는 작은 신호탄이기도 하다

 

 

중년가수 심유빈, 2020년 가요계에 등장한 벼락같은 괴작의 주인공

 

 

 

 

 

 

 

아래는 노래 가사 전문이다.


가슴, 속깊은 사랑

 

아홉시 퇴근길 가면을 벗고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길

어릴 적 꿈들은 어디로 갔나

무얼 바라나 어쩌다 마흔둘

 

내 품에 와요 안아 줄게요

여길 만져요 편히 쉬어요

착한 여보 나의 손을 당신 품속에

찌찌가 좋아 졸랑 좋아 넘나도 좋아 젤루다 좋아 포근하고 보드라와 나만의 위로

 

문득 멈춰서 발끝을 본다

세상은 아직 낯설고 외로워

나는 누굴까 어디로 가나

아무 일 없던 날 퇴근길 아홉시

 

힘들었나요 괜찮을 거야

찌찌 줄게요 기운을 내요

이쁜 돼지 나의 손을 당신 가슴에

찌찌가 좋아 졸랑 좋아 넘나도 좋아 젤루다 좋아 말랑말랑 보들보들 작아도 내꺼

 

인류 평화와 구원

치유 회복과 장수의 비결

매일 만지는데 왜 질리지도 않나요

찌찌가 좋아 졸랑 좋아 넘나도 좋아 젤루다 좋아 포근하고 보드라와 나만의 위로

찌찌가 좋아 졸랑 좋아 넘나도 좋아 젤루다 좋아 말랑말랑 보들보들 작아도 내꺼

 

가슴 깊은 곳 따뜻한 마음 고마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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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이 비참했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 잡는 야근에, 상사의 갑질과 언어폭력은 너무나 당연했으며

월급이 체불된다거나 최저임금 이하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근로기준법이 지켜지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가 40대 중반이 되면 명퇴 희망퇴직 등으로 아주 쉽게 우수수 잘려나갔고

그것이 후배들을 위한 멋진 용퇴라고 여겨졌었다. 

 

이 시절의 회사원들의 생활이 어땠는지는

웹툰 가우스전자 등등, 그시절 회사 웹툰을 통해 짐작이 가능하다

 

가우스전자, 야근 관련 에피소드가 많다.

 

 

전태일이 분신하던 시절의 이야기가 아니다. 

IMF 이후 문재인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흔했던 일이다.

주52시간 정착과 직장 내 갑질문화 제거는

문재인정부의 가장 빛나는 업적이다.

부동산 폭등 등 공과가 여럿 있는 정부이지만, 

직장인들이라면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 만큼은 칭찬해주어야 한다.

 

반면 개인사업은 그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소득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으며, 

대기업 위주의 경제로 점점 개편되고 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190918/97457710/1

 

45~64세 자영업자 소득, 동년배 직장인보다 19~29% 적어

중고령층(45~64세) 자영업자들이 버는 월평균 소득이 같은 연배의 상용직 임금근로자에 비해 최대 29%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노동리뷰 …

www.donga.com

 

회사생활을 통해 부를 얻을 수 있는 기회 또한 점점 많아졌다.

안정된 현금 흐름으로 레버리지를 만들고 

종자돈을 만들어 투자에 넣으면 어느 순간 근로소득보다 더 높은 투자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실제 이렇게 경제적자유를 얻은 케이스가, 창업으로 성공하는 확률보다 훨씬 높다. 

퇴사를 부추기는 낭만적인 책이나 강의 등을 냉정하게 보기 바란다.

확률이 높지 않다.

 

회사생활 여건은 

전태일의 분신 이후로 계속 좋아지고 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회사를 다니며, 어떻게든 나아질 것을 믿고,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시기 바란다.

 

 

이 블로그는,

사회 초년생들이 퇴사하고 싶을 때,

회사 생활을 통해서 성장하고 성공하는 방안을 다루도록 하겠다.

 

회사생활에서 부딪치는 수많은 상황들을 대처하는 방법,

종자돈을 모아 투자하는 방법 등을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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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다. 

 

이 시절, 학교에 붙어있던 현수막들은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도 회자될 것이다

 

 

- 2020년 봄, 재택수업으로 시작된 학교의 현수막

 

 

 

- 2020년 여름, 코로나19가 잦아들 듯 하면서 일시적으로 등교 했던 적이 있었다.

이후 8월 15일, 도심 대규모 집회로 다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되며,

2020년 2학기도 결국 원격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사에서 2020년 한 해는 특별한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유례없던 전염병으로 원격수업이 전국에 걸쳐 실시된 한 해,

이번 경험은 앞으로 우리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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