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 피케티가 2014년 저술한 '21세기 자본'에서 다룬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노동 수익율은 자본수익율(r)을 넘을 수 없다"이다.
현재까지는 이 말이 맞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 주장이 틀릴 것 같지는 않다.
최근 20년간, 자본소득과 노동소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확인해보자.
|
'02년 |
20년 |
상승율 |
비고 |
금 |
343 |
1,886 |
450% |
12월 31일 기준, Oz당 USD |
대치동 은마 아파트 |
4.5억원 |
23억원 |
385% |
|
종합주가지수 |
628 |
2,873 |
357% |
12월 31일 기준, 종합주가지수 |
대한민국 총 GDP |
785조원 |
1,919조원 |
144% |
'19년 기준 |
월평균 가계소득 |
286만원 |
623만원 |
118% |
4인가구도시근로자 월평균 가계소득 |
대졸 최고 연봉 |
4,500만원 |
7,800만원 |
73% |
02 외환카드, ''20 SKT |
9급공무원 1호봉 기본급 |
54만원 |
164만원 |
204% |
월급 기본급 |
최저시급 |
2,100원 |
8,590원 |
309% |
|
위의 표를 해석해보면,
1. 금, 부동산, 종합주가지수 등 자본의 가격은 350% 이상 상승다 (약 5배가 되었다)
2. 반면 노동소득이 주수입인 가계소득은 118%, 두 배 조금 넘게 상승했다.
3. 그나마 최저시급은 309% 올랐고, 상대적으로 저소득인 말단공무원 기본급도 그래도 3배 정도는 되지만,
4. 대졸 엘리트들이 받을 수 있는 대기업 대졸초임은 2배도 오르지 않았다.
최저시급이 증가하며 다행히, 소득격차는 조금 줄어든 상황이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성공한다' 는 명제가 점점 거짓이 되어간다.
개천에서 용 나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는 것을 뜻하고,
무엇보다, 노동 소득으로 자본소득을 넘을 방법은 점점 요원해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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