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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도사 활동 중,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활동입니다.

 

저는 K대학교의 창업육성지원교수로 활동 중인데,

이 날은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 대회인 캡스톤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였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조를 짜서 스스로 지역사회에 공헌을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기획하고,

학교에서 받은 지원금을 활용하여 실제로 한 학기 동안 운영까지 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강의실에서 강의만 듣는 것 보다, 확실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현실을 모르고 의욕만 앞선 팀들도 있지만,

반짝이는 아이템으로 성실하게 수행한 팀도 몇 있었습니다.

이 대회의 상금이 적지 않습니다. (1등 100만원) 

 

 

아쉬웠던 점은, 역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심사였던 것입니다.

발표자와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고 싶었으나, 

어쩔 수 없이 강의실에서 TV로 학생들의 발표를 보고 심사해야 했습니다. 

 

심사는 재미있고 부담 없지만, 정말 세심하게 잘 해야 합니다.

학생들도 심사위원을 평가하고, 

제가 수많은 평가 심사를 개최도 해 보고 발표도 해 본 결과,

심사위원의 질문의 수준을, 개최자와 발표자가 거꾸로 평가합니다.

수많은 심사평가 회의에 가 보면, 발표자를 심사하는 것 보다 본인의 이야기를 줄줄 늘어놓거나

철지난 옛날 이야기를 하며 발표자를 당황하게 하는 눈치없고 실력 없는 심사위원들이 꼭 있습니다.

 

심사활동 자체는 힘들지 않으나, 진지하고 꼼꼼하게 임하지 않으면

상처받은 발표자들에게 두고두고 원망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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