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도사의 일 중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공공기관 멘토링'의 업무를 하나 다뤄보겠다.
지난 6월 중순, 내가 전문위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모 지자체에서 일감이 들어왔다.
여기는 다른 곳 보다 선진적인게, 자체 시스템을 활용하고,
그 시스템이 무려, 쓰기 편하고 잘 되어 있다.
나에게 멘토링을 요청한 분은 여행사 대표님이었는데, 자세한 사업모델을 여기에 쓰기는 좀 그렇다.
암튼, 이 분이 내게 멘토링을 요청한 이유는,
그 기관에서 지원을 받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멘토링을 받아야 하는데,
멘토 풀을 보고 내가 제일 마음에 드셨단다.
멘토링을 요청하신 분은 이런 컨설팅을 여러 차례 받아보셨는데,
컨설팅을 받는 목적이 기관의 지원을 받기 위함이므로,
컨설턴트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었다.
어느 정도 라포를 형성하고 예전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래와 같은 언급을 하신다.
"컨설턴트라고 오는 분들이 다들 4P니 린스타트업이니 책에 나오는 뻔한 얘기들만 늘어놓고 간다.
책이라면 내가 더 많이 읽어봤을거고, 내 분야에서 나만큼 많이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스쳐간 수많은 컨설턴트들이 무엇을 하고 갔는지 대략 짐작이 간다.
나는 이 분에게, 네이버 카페/블로그 바이럴 작업 하는 실제 방법, 조회수 늘리는 키워드 잡는 방법 등등을 안내해드렸고,
홈페이지와 App.의 메뉴 구성과 UI/UX 변경 사항 등을 컨설팅 해 드렸다.
이 정도의 차별화만으로도 공공 컨설팅에서는 만족도가 매우 높아진다.
첫 일감을 잡는게 어렵지, 시스템에서 좋은 평점을 받으면 이후에는 일감들이 많이 들어오게 된다.
실제로, 이 업체 컨설팅 이후 두 건이 한꺼번에 들어와 다음주에 방문 컨설팅이 예약되어 있다.
□ 공공컨설팅의 장점
- 멘티의 기대치가 매우 낮아, 부담이 없다.
- 조금만 차별화 해도 평가가 좋아 보람도 있고 일도 잘 잡힌다.
- 지방쪽 일이 많은데, 부담 없이 소풍가는 기분이다
- 여러 분야의 초기창업자를 만날 수 있으며, 나도 배운다
- 이력서에 한 줄 추가할 수 있다.
□ 단점
- 수입은 한계가 있는데, 지방에서 주로 일이 발생하여, 오가는 시간과 교통비가 발생한다
경영지도사로 공공컨설팅/멘토링은 꼭 해보시기를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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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도사 활동정보 공유 카페를 만들어 운영 중입니다.
공공 컨설턴트로 등록하기 정보부터 초기 진입하여 수입 만드는 방법 등등을 공유합니다.
https://cafe.naver.com/cmc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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